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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면서 만나는 익산의 멋, ‘전국여류화가 100인 초청전’
  • 익산투데이 편집부
  • 등록 2022-04-04 1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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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따라 낭만도 함께 만개한 ‘익산을 그리다’
  • ‘익산 방문의 해’ 여류화가 100인 1박2일 익산에

왕궁리 5층 석탑.낭만의 도시 익산에 봄이 왔다. 익산은 서동공원, 만경강 둑길, 달빛소리수목원, 어양공원 등 3월 어디에서나 손에 닿을 듯 하늘거리는 벚꽃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봄의 낭만을 즐기는 여행지로 손색없다.


따뜻한 봄날의 익산을 널리 알리며,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에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전국 여류 화가 100인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여류 화가들이 익산의 관광지를 둘러보며 1일 스케치를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익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아내면서 예술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지역 가치 재해석과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 소개를 목적으로 한다. 


원광대학교 캠퍼스.답사지로는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및 국립익산박물관, 만경강 둑길, 농업회사 법인 연화산방 등 익산의 아름다운 명소로 구성되었다. 


국내 최대의 석탑이자 가장 오래된 백제의 석탑인 미륵사지와 천년의 숨결이 가득한 백제왕궁을 느낄 수 있는 왕궁리 유적에서는 고(古)백제의 흔적을 따라 광활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을 스케치한다. 


특히 왕궁리 유적은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곳으로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새하얀 벚꽃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생태계의 보고라 불리는 만경강은 봄에는 벚꽃의 연분홍 물결을 가을에는 물억새가 이루는 출렁이는 은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만경강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깊은 미감을 가진 여류 화가들의 그려 낼 감성적인 작품을 기대해 본다. 


힐링콘서트.2일차에 방문하는 농업회사 법인 연화산방에서는 ‘찾아가는 시민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스케치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조상익 감독의 진행 하에 플루트, 비올라, 첼로, 색소폰 등 앙상블 공연으로 클래식의 멋을 더한다. 


여자의 마음, 사운드오브뮤직 메들리, 걱정말아요 그대, 동요모음곡 등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스케치와 클래식, 정갈한 음식과 다도 체험까지 한 자리서 만끽할 수 있다. 


다도 체험은 차 문화 유적연구, 차 품평학을 연구하는 원광디지털 대학교의 차(茶) 문화경영학과 손연숙 명예교수가 담당하며, 한층 더 다채로운 문화향유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익산의 아름다움을 그린 작품은 행사 종료 한 달 후인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서정적인 자연미와 감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생동하는 익산의 봄을 느낄 수 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의 주최와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의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4월 9일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이프시티)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교 20주년을 맞은 원광디지털대학교의 후원을 비롯해, 익산시와 지역 내 학교가 상생하는 홍보 방안을 구축함으로써 예술인들을 존중하며 익산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는 초청전으로 지역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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