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처님 오신 날… 전통사찰 등 화재예방 강화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4-24 11:00:54

기사수정
  • 익산소방서, 목조건축물 화재예방 대책 추진

익산소방서(서장 김상곤)가 5월 14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관내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19~'23년)간 도내 사찰 화재는 총 7건 발생해 18억 6천1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됐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 4건, 방화 1건, 전기적 요인 1건, 원인미상 1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불씨·화원방치 등)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은 큰 일교차와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화재 취약 시기로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연등회 등 행사 시 화기와 전기기기 등의 취급이 증가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관내 숭림사, 심곡사 등 전통사찰 9개소와 함벽정, 함열향교 등 목조문화재 16개소에 대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책임간부 1:1 안전 담당제 운영 ▲자율안전점검표 활용 관계자 사전점검 강화 ▲소방관서장 현장 방문행정 ▲소방시설 등 안전관리 및 화재 위험요인 사전제거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이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목조 건축물은 화재 시 순식간에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잃을 수 있는 만큼 관계인과 방문객께서는 화재 예방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