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 떠나는 이유, 일자리 부족 43.7%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1-06 12:18:00
  • 수정 2021-12-21 13:16:21

기사수정

임형택 시의원, 익산시 주요 현안 시민의견 설문조사

환경문제 17.2%, 인프라 부족 9.1%, 주거문제 8.3%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불필요하다 61.4%


 ▲ 시민의견 설문조사 `익산을 떠나게 된다면 그 이유` 도표/사진=임형택 시의원.   ⓒ익산투데이
 ▲ 시민의견 설문조사 `익산을 떠나게 된다면 그 이유` 도표/사진=임형택 시의원.   ⓒ익산투데이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인구 등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익산을 떠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일자리 부족이 꼽혔다.


임형택 의원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인구 정책 등 익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606명의 시민이 응답했으며, 설문 읍답을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 익산시에 거주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의 고향 52.0%, 직장 때문에 22.9%, 배우자 12.7%로 응답한 비율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   ⓒ익산투데이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만약 익산을 떠나게 된다면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43.7%, 열악한 환경문제(악취 등) 17.2%, 문화체육 등 인프라 부족 9.1%, 주거문제(주택 가격) 8.3%, 교육여건 미흡 3.1%, 의료, 복지서비스 미흡 2.8%, 출산 및 보육환경 미흡 1.2%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고 그 외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는 주거문제, 문화체육 등 인프라 부족을 40대는 열악한 환경문제, 주거문제를 50대와 60대 이상은 열악한 환경문제, 문화체육 등 인프라 부족을 이유로 응답했다.


최근 익산시가 실시하는 인구정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잘 알고 있다+약간 알고 있다)는 응답이 55.0%, 모른다(잘 모른다+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45.0%로 나타났다.


7자녀 이상 가구에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임대사업은 알고 있다 32.0%, 모른다는 응답이 68.0%로 나타났고, 고등학생 주소전입 시 기숙사비 50% 지원사업은 알고 있다 22.3%, 모른다 77.7%로 나타났다.


위 3가지 인구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다음과 같았다.


7자녀 이상 2가구에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임대사업은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필요하다) 41.5%, 보통이다 22.8%, 불필요하다(매우 불필요하다+불필요하다) 35.8%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 시민의견 설문조사 `인구늘리기 전입장려금` 도표/사진=임형택 시의원.   ⓒ익산투데이
 ▲ 시민의견 설문조사 `인구늘리기 전입장려금` 도표/사진=임형택 시의원.   ⓒ익산투데이

 


반면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19.3%, 보통이다 19.3%, 불필요하다 61.4%로 부정적인 인식이 훨씬 높게 나타났고, 고등학생 주소전입 시 기숙사비 지원사업도 필요하다 29.2%, 보통이다 25.1%, 불필요하다 45.7%로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았다.


신청사 건립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설치했으면 하는 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41.7%가 주차공간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을 했고, 다음으로 문화 및 공연공간 확충을 원하는 의견이 16.7%로 나타났다. 이어서 전체사업비 절감 11.4%, 녹지공간 확충 11.1%, 휴식 및 대기공간 확충 8.3%, 회의 및 교육공간 확충 5.9%로 나타났다.


응답자 성별은 남자 64.9%, 여자 35.1%로 남자가 많았고, 연령대는 20대 미만 0.3%, 20대 2.3%, 30대 13.7%, 40대 24.6%, 50대 36.3%, 60대 이상 22.8%가 참여했다.


응답자 거주지는 동지역 87.5%, 읍면지역 11.6%, 거주기간은 5년 내 3.3%, 6~10년 내 5%, 11~20년 내 14.7%, 21년 이상 77.1%로 21년 이상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회사원 26.9%, 자영업 24.9%, 전문직/경영직 16.7%, 주부 8.1%, 농업 6.4%, 공무원 2.8%, 학생 1%, 기타 13.2%로 나타났다.


임형택 의원은 “앞으로 주요현안 및 정책 관련해서 정기적으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론을 형성해나갈 계획이다”며 “모아진 의견은 의정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임형택 익산시의원 블로그(http://blog.naver.com/human94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