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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보이스피싱 예방 신협 전보름 씨에 감사장 수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2-11 14:26:00
  • 수정 2020-12-11 14: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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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검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수상히 여겨 예금 인출 제지, 즉시 경찰에 신고


 ▲ 익산주현신협 전보름 씨.   ⓒ익산투데이
▲ 익산주현신협 전보름 씨.   ⓒ익산투데이

익산경찰서(서장 임성재)는 지난 10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한 익산주현신협 전보름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전보름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남자로부터 “당신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되어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확인해야 하니 예금을 인출하여 집에 보관하라”라는 전화를 받고 현금 3,000만 원을 인출하려는 60대 주민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인 것 같다며 예금인출을 제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익산경찰서는 최근 전화사기 수법이 다양화되고 피해자가 대부분 사회적 약자임을 감안, 금융기관과 공조해 피해를 집중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임성재 서장은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노력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협력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데, 이번에도 주현 신협이 모범적으로 매우 잘 대처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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