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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오리 농장서 AI 확진…익산 방역체계 대응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1-30 16:56:00
  • 수정 2020-11-30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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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정읍 소성면 육용오리 농장서 발생

익산시, 가축방역 대응체계 구축…청정지역 사수


 ▲ 정헌율 익산시장과 공무원들이 정읍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현장을 방문했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과 공무원들이 30일 정읍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현장을 방문했다.   ⓒ익산투데이

 

정읍 오리 농장에서 지난 2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되면서 익산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익산시에 따르면 정읍 소성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9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확진됐다.


이에 시는 AI가 발생함에 따라 강력한 가축방역 대응체계 구축으로 청정지역 사수에 나섰다.


지난 29일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설치한 왕궁면과 여산면 소재 거점소독초소 2곳을 방문해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방역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시는 가축 전염병 방역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거점소독초소 4곳(축림, 왕궁면, 용동면, 여산면)과 통제초소 4곳(왕궁면, 함열읍, 철새도래지, 종오리 농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정읍시 고병원성 AI 발생 직후 가금 농가와 축산차량 관계자 등 관련 종사자에게 SMS를 발송해 상황을 전파하고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지역 오리사육농가 3호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4개단 함께 광역방제기, 드론, 살수차 등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가금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급사태를 대비해 지역 소재 살처분 업체에 대해 기기 점검, 동원인력 사전교육과 협조 요청을 완료하는 등 축협, 관련 단체, 공수의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속도있게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지만 근무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축산 관련 차량의 소독과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출입 시 소독철저, 구서작업 등 철저한 차단방역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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