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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중앙도서관, 고문헌 도록 발간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11-11 10:24:00
  • 수정 2020-11-11 10: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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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중인 2만8000여 권 선별 정리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중앙도서관은 그동안 고문헌 자료실에 보관해 온 2만8000여 권의 고문헌을 선별 정리해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문헌 도록’을 발간했다.


11일 원광대에 따르면 이 도록은 원광대 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다수의 고문헌이 학술 가치가 뛰어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돼 있어 도록을 통한 홍보를 목적으로 발간됐다.

 ▲ 원광대학교가 중앙도서관 고문헌 자료실에 보관해 온 2만8000여 권의 고문헌 도록을 발간했다.   ⓒ익산투데이
▲ 원광대학교가 중앙도서관 고문헌 자료실에 보관해 온 2만8000여 권의 고문헌 도록을 발간했다.   ⓒ익산투데이

 



이는 문화재급 고서를 비롯해 다양한 인쇄방식과 학술 내용을 보여주는 문헌자료를 정선해 수록했다.


특히 호남의 인쇄문화를 보여주는 완산본과 태인본, 우리나라 인쇄사의 백미인 동활자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친필 묵적, 동아시아의 지식 유통을 알 수 있는 고서 등 다양한 종류의 수준 높은 자료가 소개됐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박맹수 총장과 박원기 고서기증 유족 대표, 노기춘 미암박물관장, 강찬수 중국학과 교수 등 도록 발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중앙도서관장 이우정(중국학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문헌 도록 발간을 통해 귀중한 자료들이 전북 지역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원광대 중앙도서관이 향토 정신문화유산을 보존 연구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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