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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주당 최고위원 본선행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7-27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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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예비경선 통과, 8월 29일 정기 전당대회


 ▲ 한병도 의원(더민주, 익산을).   ⓒ익산투데이
▲ 한병도 의원(더민주, 익산을).   ⓒ익산투데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8월 29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 24일 예비경선을 통과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민주당은 24일 오후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대회를 열고 현장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예비경선에는 총 선거인수 478명 중 399명이 참여했으며, 투표방식은 1표 2인 연기명 방식이었다.


예비경선 결과 이원욱 의원, 양향자 의원, 노웅래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한병도 의원, 김종민 의원, 신동근 의원, 소병훈 의원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오는 8월 29일 정기 전당대회에서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은 최고위원 5자리를 두고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되며, 당규에 따라 한 자리는 여성 몫으로 채워진다.


앞서 한병도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년 만에 국회로 돌아온 상황에서 다시금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며 "두 번의 대선을 치르고 문재인 정부 탄생에 일조하며 대통령과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의 책임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당·정·청을 연결하고 대통령의 대리인으로서 국회와 소통하는 일은 때로 버겁기도 했다"며 "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헌신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일이었기에 기꺼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손과 발로 살아온 저 한병도가 이제 민주당원의 손과 발이 되겠다"며 "청와대와 여당, 대통령과 국민, 여당과 야당을 연결하 민주당의 정무수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와 국정과제를 완수해내겠다"며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부터 반드시 이뤄내고, 성과가 미진한 국정 과제도 빠짐없이 살피고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부동산 문제도, 공수처 출범과 검찰 개혁도,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도 지금 시기에 반드시 풀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병도 의원은 지난 17대 익산갑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중심적 역할을 도왔고,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무수석, 대통령 외교특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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