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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22년 국가산단 아름다운 거리 시민에 선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23 12:42:00
  • 수정 2020-06-23 12: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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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후 사업 추진 활발

웨스턴라이프호텔 ~ 센트럴파크 도로 및 녹지 공간 

산단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휴식 공간 조성


 ▲ 국가산단 아름다운 거리 조성(봄) 예시도.   ⓒ익산투데이
▲ 국가산단 아름다운 거리 조성(봄) 예시도.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지난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익산국가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름녀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는 구간은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국가산단과 주거지 경계부인 동서로 일대 이며, 구조 고도화 시작점인 웨스턴라이프 호텔부터 센트럴파크까지 도로, 인도 및 녹지공간을 포함한 폭 60m, 왕복 1.8km 구간이다.


이 지역은 도심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도시경관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위치이나, 국가산단 노후화에 따른 도심경관의 주요 저해요소로 부각되면서 환경정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2020년부터 2년간 24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민과 함께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산단의 근로 환경을 개선과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국가산단 아름다운 거리 조성(가을) 예시도.   ⓒ익산투데이
▲ 국가산단 아름다운 거리 조성(가을) 예시도.   ⓒ익산투데이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과 산단의 특징을 담은 문화 컨텐츠 개발, 노후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한 통행 환경 조성, 빛과 밤이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한 야간 경관 개선, 구간별 테마길 및 특화 정원 조성, 산단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쉼 공간 조성 등이다.


시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초첨을 맞추기 위해 지난 4월 주민대표 및 전문가로 이뤄진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 개최된 1차 추진 협의회를 시작으로 수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를 설계에 적극 반영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2년에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기반 시설 정비와 공원 및 주차장 확충을 골자로 하는 국가산단 재생사업과  인근 골목음식점 특화거리 사업에도 연계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  


따라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순 경제관광국장은 “설계 단계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주민과 함께 만드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사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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