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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너무 많아…과감한 정리·격년제 검토해야”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11-07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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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 확대간부회의서 꼼꼼한 평가로 개선·발전방안 모색 주문

정헌율 시장은 지난 5일 오전, 각 국·소·단장, 본청 과장, 사업소장, 읍면동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의 발전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각종 시정추진사항과 방향에 대해 간부공무원과 공유했다.


정 시장은 “모든 간부공무원이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각종 시정추진사항과 방향을 전 직원에 공유할 수 있고, 나아가 익산시민들까지 파급되리라 기대한다”며 확대 간부회의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정 시장은 성황리에 마친 2018 전국(장애인)체전과 2018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성공개최에 애써준 익산시민과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정헌율 시장은 “행사가 성황리에 끝난 것으로 그치지 말고, 행사에 대한 꼼꼼한 평가를 통해 앞으로 개선할 점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진행하면서 행사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으로 불필요한 행사는 과감히 없애고, 중요하지 않은 행사는 격년으로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또한, 간부회의에서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친절행정, 국가예산 확보대책 등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구정책의 추진은 익산의 존폐를 결정짓는 절박한 과제이다. 직원들과 시민들이 모두 동참해 인구늘리기에 사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친절행정 추진을 통해 모든 공무원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못하는 사람을 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사람에 상을 주려는 것”이라면서 전 직원이 친절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행사들이 모두 끝난 만큼 앞으로는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7일 예정된 간부 회의는 서울 사무소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앞으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익산시 전 간부가 참여하여 주요현안과 시책을 청취하고 현안사업과 정책을 공유·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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