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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동 구 외환은행 시외버스 하차 재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5-02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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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시외버스 정차 이용객 불편 해소


익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하차가 중단된 영등동 (구)외환은행 맞은편 시외버스 정류장 하차를 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외환은행 건너편은 시외버스 정차 허가를 받지 않은 곳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관습적으로 하차를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승객과 운전자간 다툼으로 인해 전북도청에 민원이 제기돼 “하차 허가를 받지 않은 지역에서 하차를 하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시외버스 회사에 하차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영등 부송 어양동 등의 지역 승객들은 “수 킬로미터 떨어진 평화동 터미널에서 내려 되돌아와야 해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며 불편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시는 시민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유관기관(시내버스, 택시, 익산경찰서, 터미널)으로부터 중간정류장 설치 동의 의견서를 인가관청인 전북도에 제출하고 하차가 가능하도록 인가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전북도에서는 시외버스 운영업체(전북고속, 호남고속)와 협의를 거쳐 2일부터 영등동 구 외환은행 맞은편에서 승객을 하차해 주도록 개선명령을 내렸다.


한편 영등동 (구)외환은행 건너편 중간 정류장을 경유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서울남부터미털~익산 20회, 수원~ 익산 4회, 동서울~익산 5회가 운행 되고 있으며 시는 시외버스가 보다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는 버스베이를 설치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확보 하는 등 시외버스 이용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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