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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무료환승 시간 확대 시행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4-25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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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30분에서 60분으로 전면 시행


익산시는 주차난 해소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자가용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를 이용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5월 1일부터 기존 30분에서 60분 이내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무료환승은 버스를 갈아 탈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에서 직접 가는 노선이 없거나 빠른 노선으로 가기를 원할 경우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하차단말기에 체크 후 60분 이내 환승을 할 경우 추가요금 없이 1회에 한해 무료로 이용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영등동이나 부송동에서 함열 방향으로 가려면 원대병원 앞에서 하차 후 60분 이내에 함열 방면 차량으로 환승할 경우 이용객은 1회만 요금을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시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무료 환승 30분 지원을 실시하였으며 지난해는 1,478,124건에 19억원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의 비용부담과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5월 1일부터 무료환승 시간이 확대될 경우 배차간격으로 환승에 어려움이 겪었던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돼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제공과 운송업체의 재정 건전성 향상 등을 위해 무료환승제를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의 경우 성인 1400원, 중고생 1100원, 초등학생 700원이며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각각 1,350원, 1,050원, 650원으로 50원 할인혜택과 무료환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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