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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바네벨트시 경제사절단 일정시작
  • 조도현
  • 등록 2015-10-2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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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아슈 반 덱 시장 일행 익산도착

 

 

유럽의 대표 식품도시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아슈 반 덱 (Asje Van Dijk) 시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익산시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20일 익산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와 올해 박경철 시장이 다양한 투자유치와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것이 익산시의 설명이다. 덧붙여 익산시는 “특히 이번 방문은 관광이 아닌 순수한 비지니스와 투자협약을 위한 것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부품소재전용단지는 새만금 배후도시 및 대 중국 수출 전진기지로서, 산업 인프라 구축과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현금지원과 조세감면 등 투자인센티브 조건을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 바네벨트시의 농식품 가공 및 기계부품 등 생산업체 투자유치를 한층 유도 할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바네벨트시 경제사절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 투어와 투자 상담, 식품관련 기업체 방문, 가금류 관련 강연 및 토론회 등 기업, 농·축협, 대학교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등 실무적이고 비즈니스적인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20일에는 박경철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날인 21일에는 본격적인 투자협상을 위해 기업 방문을 실시한다. 경제사절단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지를 방문하고, 홍보관에서 식품투자 협상을 전개한다.

 

이 협상은 22일 인수공통전연병연구소에서 전북대, 원광대, 농·축협, 하림,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협상회의로 이어져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합의를 도출하고 23일 공동합의문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바네벨트시는 22일 전북대 수의과대학에서 열린 가금류 관련 교육에서 익산에 거점을 둔 ‘가금류전문센터(PCT)’ 설립을 제안함에 따라 가금류센터 설립문제를 비롯해 AI질병 방역관리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익산 관련 기업과 대학교를 중심으로 향후 관련 식품산업과 가축질병예방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경철 시장은 “대한민국이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으로 관세 없이 수입 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네덜란드와 같은 서구 유럽 투자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인센티브를 갖고 있다. 이번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방문을 계기로 익산이 전 세계적인 식품도시로서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유럽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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