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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작, 익산시민의 상춘 시기는?
  • 김달
  • 등록 2015-03-03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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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  개나리 개화시기  ⓒ익산투데이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다. 봄의 시작은 매화와 산수유가 알려준다. 긴 겨울을 나고 봄을 학수고대하는 익산시민들이 자주 찾는 매화와 산수유의 고장은 구례와 광양이다. 이곳은 이미 꽃소식이 시작됐다.

 

매년 3월 중순이면 광양 매화축제가 시작된다. 올해 매화축제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이곳은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될 즈음이면 차가 막혀 접근이 쉽지 않다. 그래서 만개는 아니지만 한적한 가운데 상춘(賞春)을 하려는 이들은 일찍 이곳을 찾는다. 그 시기는 이번 주 주말이나 다음 주 주말이 적당하다.

 

매화마을에 들르고 난 후 섬진강 길을 따라 구례에 이르면 산수유가 지천이다. 여기에 구례장을 빼 놓을 수 없다. 구례장은 말 그대로 시골장, 온갖 봄나물이 시골 할머니들의 좌판에 즐비하다. 넉넉한 인심도 곁들여져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도 봄기운이 가득해진다.

 

기상청은 올해 봄꽃 개화는 전국이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르겠으나 작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3월 15일 시작돼 서울은 3월 27일 개화가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진달래는 서귀포에서 3월 18일 시작돼 서울은 3월 28일 개화 예정이다.

 

익산의 개화 시기는 개나리 3월 25일, 진달래 3월 29일이다. 그리고 벚꽃은 4월 초중순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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