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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측 도지사 예비후보 익산 공약 비교
  • 고훈
  • 등록 2014-05-06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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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전주중추도시권 개발 / 식품클러스터 조기조성 / 방사선융합기술산업밸리 구축
송하진, 식품클러스터 관련 식품기업 유치 / 체험관광형 보석공예마을 / 미륵사지 복원
유성엽, 식품클러스터 R&D 지원 / 마을위주 민간예술행사 활성화 / 한방산업 집중 육성

 

강봉균, 송하진, 유성엽 세 도지사 후보의 당내 정책대결이 갈수록 뜨겁다. 본보는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익산 관련 공약을 한데 모아봤다. 강봉균 후보는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주중추도시권을 개발해 140만 인구로 묶어내고, 식품클러스터와 방사선융합기술산업밸리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송하진 후보는 익산을 한국형 농식품산업 중심지로 육성, 생산중심에서 체험관광형 보석산업으로 전환, 백제문화진흥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유성엽 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 인문자원을 이용한 관광추진, 한방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    ⓒ익산투데이
▲ 강봉균

 ◈강봉균, 익산을 내륙광역교통 거점 역할로
강봉균 도지사 예비후보가 익산 관련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익산시를 전주 중추도시권으로 개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방사선 융합기술 산업밸리의 조기 완성을 약속했다.

 

①익산·군산·김제·완주 묶어 전주 중추도시권 개발
먼저 강 예비후보는 “중추도시권 육성을 통해 전북도 차원에서 광역시에 대응할 수 있는 대도시 규모의 발전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며 “광역경제권 체제하에서 소외되었던 전북지역에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강 예비후보는 “전주와 인접한 익산, 군산, 김제, 완주군으로 중추도시권을 구성하면 14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게 되어 광주, 대전에 버금가는 대도시 규모의 발전 거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은 KTX 정차역을 중심으로 내륙 광역교통 거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②농생명수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기 조성
다음으로 강 예비후보는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민간육종연구단지, 새만금, 농생명혁신도시를 연계하여 농식품산업을 미래지향적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동북아시아 농생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예비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 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와 중앙정부 차원의 국가기관 설립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생명 연구기반 조성, 첨단식품기술 가공단지 조성, 새만금 신항과 연계한 물류, 수출기반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③방사선융합기술(RFT)산업밸리 조기완성
마지막으로 강 예비후보는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익산과 정읍을 중심으로 방사선 연구기반 확충사업 등 인프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방사선기기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 R&D사업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익산투데이
▲ 송하진

 ◈송하진, 익산을 농식품산업 중심지로
송하진 도지사 예비후보가 익산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익산시를 한국형 농식품산업 중심지로 육성, 생산중심에서 체험관광형 보석산업으로 전환, 백제문화진흥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①식품클러스터 기업 유치 및 연구기능 지원 등
먼저 송 예비후보는 “익산을 한국형 농식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가장 먼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 조건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그 결과를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식품기업의 유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연구개발기능을 지원하겠다며 혁신도시에 입주할 농업기관, 정읍 방사선연구소,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한 전북농생물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식품기능성 평가센터와 파일럿플랜트시설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송 예비후보는 만경강 일대에 ‘전통농업 과학화 시범단지’ 조성 및 ‘관광형 생태축산농장’ 조성으로 익산을 한국형 농식품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②체험관광형 보석공예마을 조성
다음으로 송 예비후보는 생산중심의 보석산업을 체험관광형 보석산업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익산시는 주얼리 유턴기업유치를 통해 보석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익산은 단순한 보석 생산도시가 아닌 보석 체험관광도시로 변화를 모색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현재 분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보석가공단지에 이탈리아 공예마을과 같은 체험관광형 보석 공예마을을 조성하여 익산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겠다”고 밝혔다.

 

③미륵사지 복원 및 백제문화진흥사업 추진
마지막으로 송 예비후보는 “백제문화부흥으로 전북 역사문화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전라북도의 역사적 뿌리를 백제로 삼고 익산을 백제부흥의 중심도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르 위해 미륵사지 복원으로 익산 백제문화의 명예를 회복하고 전라북도 차원에서 백제문화진흥사업을 추진하여 전북의 역사적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공약했다.

 

 

 ▲    ⓒ익산투데이
▲ 유성엽

 ◈유성엽, 익산을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
전북도지사로 출마하는 유성엽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정읍)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 인문자원을 이용한 관광추진, 한방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익산 관련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①농생명분야 - 식품클러스터 R&D지원센터 조기 구축, 전북농정협의회 구성 등
유 의원은 핵심공약 중 익산 관련 농생명정책의 일환으로 △민선 6기 농업이행계획 수립 △농정 개편 및 강화로 맞춤형 농정 구현 △우수농산물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 및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지원 △전북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인증 획득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연구단지와 기존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등을 연계하여 전북 농업발전의 기반을 갖추겠다. 또한 국내 농산물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서해 단거리 항로와 중국기업 새만금진출을 고려한 대중국 수출전략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②문화 분야 - 마을공동체 위주의 주민주도형 민간예술행사 활성화
다음으로 익산의 풍부한 인문자원을 이용해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인문관광정책을 위해 유 의원은 농촌생명력 강화, 개발보다 보존 중시, 인문정책으로 문예부흥이라는 3대 목표를 기조로 통합과 융성의 정책개발 지향, 마을공동체의 문화생태계 재생 위주의 지원, 비효율적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인문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관 주도의 지역행사보다 주민주도의 다양한 민간예술행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③산업 분야 - 익산 한방산업 및 연계사업 집중 육성
끝으로 유 의원이 제시한 핵심공약은 익산 한방산업과 관련 산업 집중 육성이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의료관광복합단지 조성 △한방산업과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개발 △국제의료클러스터 설립(검토사항)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한방산업과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숲 한의원, 홍삼·약초·유기농 농산물 시험재배단지, 한방 산림치유개발 센터, 약초의 숲 산책로 ,조성, 약용식물 이용법 강좌, 한방산림치유사 양성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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