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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거리 ‘응답하라 어게인 7080’ 추억 속으로
  • 익산투데이
  • 등록 2015-10-1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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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문화재단·CJ문화재단 공동주관 1970년대 재현

 

 ▲ 응답하라 1970    ⓒ익산투데이
▲ 응답하라 1970    ⓒ익산투데이

 

 

 

(재)익산문화재단과 CJ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익산시·(재)일맥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 ‘응답하라! Again 7080’이 주말인 오는 17일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응답하라! Again 7080’은 문화의 날(10/17)을 맞아 익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익산문화재단이 CJ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1970년대 익산의 작은 명동으로 불리었던 옛 영정통(현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리며, 1970년대 모습이 재현된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민과 예술가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튠업! 영정통 거리를 업(UP) 시키다
17일 문화예술의 거리 일대를 1970년대로 재현하여 교복입기 체험, 딱지치기·제기차기·오락실 등 옛 놀이 체험 등을 제공하며, 문화예술의 거리 입주단체가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을 판매하는 예술장터와 지역 내 밴드의 버스킹(길거리 공연)이 열린다.

 

<응답하라! Again 7080>은 버스킹(길거리 공연)에 이어 지역밴드 ‘Walking after U’와 ‘휴먼스’, CJ 튠업밴드 ‘마호가니킹’과 ‘24Hours’의 공연으로 문화예술의 거리를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우고, 밴드 공연에 이어지는 DJ파티는 고조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 문화예술의 거리를 옛 추억과 젊음의 열정으로 달아오르게 할 것이다.

 

 

‘지역의 상상’ &amp;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
사전프로그램으로는 용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이 14일(수) 이일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2015 찾아가는 소설명작극장’은 농촌을 배경으로 머슴으로 일하는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1930년대 대표적인 작가 김유정의 ‘봄봄’과 식민지 시대 가난한 인력거꾼의 비극적인 하루를 반어적으로 표현한 사실주의 작가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 소속 배우들이 공연한다.

 

한편 17일(토) ‘지역의 상상’이라는 제목으로 (재)일맥문화재단 작가를 초청하여 실험예술작가의 퍼포먼스를 통해 지루할 틈 없이 감성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일맥문화재단 참여작가들의 세미나도 진행되어 문화예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시도한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예술’ 활동을 통하여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삶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예술가들에게는 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추억의 거리 재현을 통해 7080 세대에게 청춘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밴드공연을 통해 1020 세대에게는 청춘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추억과 청춘(靑春)의 날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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