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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연, “화재취약계층에 화재 예방 교육 반드시 필요”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1-15 11:36:00
  • 수정 2021-01-15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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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소화기 지원사업 추진,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로 생명 보호


 ▲ 한동연 의원이 지난 13일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한동연 의원이 지난 13일 제23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세대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해마다 발생하는 주택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지원사업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한동연 의원은 지난 13일 제233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지원사업 확대와 더불어 각종 재난 발생시 피난기구인 완강기 사용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을 촉구했다.


한동연 의원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년동안 익산에서 화재사고가 774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사망 4명, 부상 15명으로 인명피해가 19명이나 발생했다.


인명피해 19명중 7명이 화재취약계층인 7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장애인이다.


한 의원은 “익산시에서 하루에 0.7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화재사고의 70% 이상이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올 겨울은 코로나 확산으로 주거시설 등 실내활동 시간이 많아졌으며 대부분 초기 대응이 취약한 심야 시간대에 발생하는 만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과 히터가 겨울철 화재원인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화재취약계층인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에 대한 화재 예방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화재취약계층에서는 겨울철 난방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전기장판이나 히터만을 이용하는 가구가 가장 많기 때문”이라며 “이런 화재취약계층의 화재예방을 위해서 익산시와 익산소방서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보급률 저조와 사용미숙으로 화재 발생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요즘 발생하는 화재 중 목욕탕, 모텔, 아파트 등에서 발생된 화재의 경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처럼 피해가 커진 이유를 살펴보면 비상용 피난기구인 완강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현행 소방법에서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사용하는 피난기구이며 모든 건축물 3층 이상, 10층 이하 층에 설치해야 하며, 숙박시설의 경우 객실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화재발생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체험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 지원 확대, 사용법 교육으로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고층건물과 아파트 화재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줄인 완강기 사용법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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