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업에 사랑을 싸는 김정기&박미선 대표
  • 익산투데이
  • 등록 2015-10-28 10:07:00

기사수정
  • 사랑쌈농장

 

 ▲ 사랑쌈농장 박미선 대표   ⓒ익산투데이
▲ 사랑쌈농장 박미선 대표   ⓒ익산투데이

 


 
도시의 각박함을 벗어나 농촌의 정겹고 넉넉한 품에서 상추, 콜라비, 풋고추, 멜론에 사랑을 심고 있는 망성 사랑쌈농장 귀농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사랑쌈농장   ⓒ익산투데이
▲ 사랑쌈농장   ⓒ익산투데이

 

 

◆부부의 귀농 일기, 농업가족으로 대변신!
귀농하기 전 골프선수로 활동하며 가끔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형제들을 도와준 것이 농사의 전부였던 김정기&박미선 부부. 

 

이 부부는 자신들 보다 앞서 귀농한 형제지간들의 권유와 비전을 보고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기씨의 형제가 2남6녀인데 그 중 5명이 망성면 내촌 인근에 귀농하여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가족이다.
부부는 귀농 첫해 하우스 9동에 풋고추, 상추 등을 식재하고 본격적인 농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물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기에  비교적 재배가 쉬운 풋고추 선택은 당연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또한 상추도 식재하였다.

 

첫해 소득보다는 작물을 배우며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했다. 형제간들이 도움으로 작물에 대한 지식은 늘어갔고 시설도 늘려 현재는 하우스 19동을 운영할 정도로 늘어났다.

 

올 여름 하우스 2동에 멜론을 심었다. 시험 삼아 재배했던 멜론은 시장판매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판매를 통해 없어서 못 팔정도로 동이 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재는 하우스 3동에서 콜라비를 한창 수확하고 있는 중이다. 직경10cm정도 콜라비를 하나하나 포장에 씌워 10kg 박스에 차곡차곡 넣어 소비자를 찾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박미선 대표는 “귀농 초기다 보다 생각했던 것보다 투자가 많이 되고 있다. 하우스 19동을 순수한 자비로 시설하였으며 상추를 연중 출하하고 휴경지를 두어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초기에 인력 수급 문제로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현재는 외국인을 고정으로 채용하여 인력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하였다. 지금은 투자 단계라 수익이 나면 재투자하고 있으며 연중 생산 가능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 사랑쌈농장 `콜라비`   ⓒ익산투데이
▲ 사랑쌈농장 `콜라비`   ⓒ익산투데이

 

◆콜라비 어디에 좋을까?
콜라비는 순무양배추 또는 구경(球莖)양배추하는데 콜라비는 영어 명칭으로 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의 합성어로 양배추에서 분화된 두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유럽의 해안지방이다.

 

품종은 아시아군과 서유럽군으로 분류되는데 아시아군은 잎의 색깔이 회색을 띤 녹색이고, 구경은 녹색이고 거칠것이 특징이며 주요 품종인 서유럽군은 구경이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흰 납질로 덮여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초에 시험재배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파종은 주로 봄에 한다. 극조생종(極早生種)은 55~60일 자랐을 때, 극만생종(極晩生種)은 120일 정도 자랐을 때가 수확하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콜라비는 맛이 배추뿌리와 비슷하지만 매운 맛을 덜하여 단맛이 나는데 특히 수분 91%, 섬유 0.9%, 당분 6.1%, 단백질 1.6%를 함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콜라비는 혈압을 내려주고 고혈압 당뇨에도 도움을 주며 수분이 많아서 다이어트에 좋기에 건강 식품으로도 손색없다.

 

다소 생소한 채소라 먹기에 곤란해보이지만 과일처럼 껍질을 깎아서 먹기도 하고 무처럼 콜라비 생채를 만들거나 피클을 담아먹을 수 있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중 콜라비 생채는 콜라비1/2, 소금0.3, 고춧가루1.5, 매실액1, 올리고당0.3, 액젓0.5, 참가름1, 간마늘0.5, 다진파1, 통깨1를 잘 버무리면 된다. 콜라비 생채는 수분이 많아 채소지만 무보다는 더 아삭하고 단맛이 다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 익산시 망성면 내촌리 68-1
       010-2335-6534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