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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참배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4-05-01 11:08:33
  • 수정 2024-05-01 1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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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소방서 근무 중 순직 고 양언·강연희 추모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 고혜심회장이 故강연희 소방관 묘역에 헌화하는 모습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1일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동료 소방공무원의 헌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소방공무원 묘역을 방문했다.


이날 참배는 익산소방서 근무 중 순직한 故 양언, 故 강연희 소방관의 기일이 속한 5월을 맞아 익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참배 참석자들은 순직 소방공무원 묘역에 헌화와 묵념을 통해 순직 소방공무원의 넋을 기리며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난해 3월 6일 김제 주택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성공일 소방관의 묘역에도 함께 참배하며 안전한 소방활동을 다짐했다.


김상곤 소방서장은 “순직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고 마음속 깊이 새겨 시민에게 더욱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故 양언 소방위는 지난 1999년 5월 구급출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순직하였으며, 故 강연희 소방경은 지난 2018년 4월 119구급차량에 취객을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전과 44범이었던 취객에게 폭행과 폭언 등을 당한 뒤 불면증과 어지럼증에 시달리다 같은 해 5월 1일 뇌출혈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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