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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고추 정식은 어린이날 이후가 적기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4-27 09: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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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건한 고추 모, 시비량 및 정식 방법 준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에서는 저온 및 늦서리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노지 고추의 안전한 적기 정식시기는 5월 5일 이후로 정식시기를 조절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수확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모종 선택이 중요한데, 본잎이 11~13매, 첫꽃이 핀 80~85일 모를 선택하면 되며, 특히 바이러스 및 병충해 피해를 받지 않은 건전한 모를 사용해야 한다.


본포에 정식할 때 1주일 전부터 외부 환경에 적응시켜주는 순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정식 후 생육 증진에 좋고, 최저온도 15℃ 이상의 바람이 없는 맑은 날 오전에 식재 후 구멍을 파고 정식하는 곳에 관수를 하면 된다.


고추의 시비량은 품종, 토양 비옥도, 재식 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시비량을 결정하고, 퇴비와 석회는 밭을 경운하기 2~3주 전에 살포, 화학비료는 이랑을 만들기 7일 전에 살포하면 된다.

심는 거리는 1열 재배는 폭을 90~120㎝, 2,700주 정도, 2열 재배는 150~160㎝로 3,300주 정도 묘가 필요하며, 이랑의 높이는 20~30㎝ 정도, 이랑 사이는 넓게 하고, 포기 사이를 좁게 하는 것이 통풍이나 수확과 농약살포 등 작업 관리가 용이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권택 과장은 ‘고추 적기 정식을 통한 뿌리 활착과 생육을 좋게 관리하여 고품질 다수확 고추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정식 이후 주요 병충해 방제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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