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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로에 익산 상징 건축물 설치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5-20 17: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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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남석 시의원, 20일 제235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 호남의 첫 관문 익산 현판 설치 제안…시민 자긍심, 인지도 동시 상승 기대
조남석 시의원이 20일 제235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익산 제3산단에서 충남 연무IC를 잇는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에 익산을 상징하고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관문을 만들어 지역 홍보와 지역 인지도를 높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조남석 시의원은 지난 20일 제235회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제3산업단지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수송비용 절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익산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대형조형물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익산 제3산단에서 충남 연무CI를 잇는 총 연장 11.86㎞(폭 20m)로 2010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공사를 착공, 총사업비 1,884억원에 투입돼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로가 조기 개통되면 익산 시내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오갈 때 호남고속도로 익산IC를 경유하지 않고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의 연무IC로 직접 갈수 있어 거리는 33㎞, 시간은 약 20분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조 의원은 “전주시의 경우 호남제일문이라는 건축물을 만들어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써, 전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으며 남원시의 경우 춘향터널을 대표 관문으로 홍보하고 있고, 김해시와 속초시의 경우 지역 특색에 맞는 대형조형물을 설치해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시도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관문을 설치하여 전주시에 빼앗긴 호남의 첫 관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호남제일문을 보고 전주가 호남의 첫 관문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우리의 역사상 정체성을 알리고, 호남을 대표하는 관문을 만들어 시민들의 자긍심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지도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익산을 대표하는 관문에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란 현판을 만들어 우리 역사에서 호남의 중요성과 호남의 첫 관문인 익산의 대표성을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일깨워 줘야 한다”며 “호남이란 어원도 익산을 기준으로 생겨났듯이 지역의 자량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관문을 익산이 시작되는 망서면에 위치한 교량에 설치해 첫 인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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